장승배기역 4번 출구 인근, 상도 파크자이 아파트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'마쯔리'라는 #이자카야 였다.
✔ 상도동 이자카야 '마쯔리'
✔ 월-토 18:00-2:00
✔ 일요일 휴무
매장은 작지만, 밖에서 보기에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기는게 조용하게 한 잔 하기 좋은 가게로 보인다.

자리를 잡고 후다닥 밖으로 나와서 찍은 외관.
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작은 입간판이 밖에 서 있다.
조용한 분위기.
모든 메뉴는 수제로 정성스레 만든다고 한다.
깔끔한 글씨체로 새겨진 메뉴판.
내부 인테리어도 그렇고, 준비된 소품 하나하나에 감성을 담은 예쁜 술집이다.



물병조차 보통의 플라스틱 병이 아닌 예쁜 유리병. 잔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귀여운 디자인인게 사장님이 작은 물건 하나도 정성들여 골랐음이 느껴진다.
메뉴는 #오꼬노미야끼 와 #타코와사비 각각 하나씩 골랐다.


가쓰오부시가 춤을 추는 오꼬노미야끼와 곁들여먹을 야채까지 푸짐했던 타코와사비
오꼬노미야끼는 특유의 달큰 아삭한 맛과 식감이 잘 살아있었고 느끼하지 않았다.
타코와사비는 개인적으로 살얼음이 맛을 좌우한다고 보는데 그런점에서 아삭 쫄깃 코찡(?)한 맛과 식감이 잘 어우러진 요리였다.
덧붙여 나는 친오이파라 타코와사비에 오이를 곁들여먹으니 아주 맛있었다.

안주가 맛있으면 술은 더 맛있다.
저녁식사를 건너뛰고 식사겸으로 갔던지라, 대식가인 우리 커플에게 메뉴 두개는 요기만 겨우 될 정도였기에... 메뉴를 살짝 추가해 보았다.

이것은 꼬치 , 술에 취한 초보 블로거라 해체 전 사진 찍는걸 또 잊었다.
내가 고른건 방울토마토베이컨과 닭대파였던 듯.
고기 크기도 큼지막하고, 무엇보다도 굽기가 딱 적당해서 육즙이 충분히 느껴질 정도였다.
곁들여먹으라고 요리 밑에 깔아둔 양배추도 맛났고요.

도란도란 수다떨며 먹다보니 소주 두병과 함께 음식이 너무도 깔끔히 사라져버렸다 🤣🤣
전체 평점은 🌟🌟🌟🌟🌟 5점!
음식 맛도 분위기도 흠잡을 데 없어서 점수 깎을 것도 없다. :)
혼술이나 데이트, 혹은 작은 규모의 친구 모임 장소로 추천합니다.
재방문의사 🙆♀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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